상향 평준화된 외국선수 경쟁력, 2명 동시 출전…워니는 경쟁할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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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경쟁한다는 건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는 의미다.” 장수 외국선수 계보를 잇고 있는 자밀 워니(32, 200cm)는 새 시즌을 맞아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아이재아 힉스에 이어 워니도 서울 SK에 합류했다. 27일 오전 6시 30분경 입국한 워니는 시차 적응을 마치지 못해 피곤할 법한 상황이었음에도 팀 훈련을 소화한 것은 물론, 벤치에서 고려대와의 연습경기를 지켜보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2019-2020시즌 첫 선을 보인 워니는 어느덧 SK에서 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비록 SK는 지난 시즌 6강에서 고양 소노에 스윕을 당했지만, 워니의 경쟁력은 이전과 다를 바 없었다. 정규시즌 50경기 평균 23.2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3점슛도 이전 시즌(1.4개)에 기록한 커리어하이를 훌쩍 뛰어넘은 1.7개 터뜨렸다.
워니는 정규시즌 통산 352경기를 소화했다. 외국선수 가운데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올 시즌에 48경기 이상을 소화한다면 라건아(664경기)-애런 헤인즈(546경기)-리온 윌리엄스(534경기)에 이어 4번째로 400경기 이상을 치른 외국선수로 이름을 남긴다.
워니 역시 “어느덧 8번째 시즌이다. 대부분의 외국선수가 이 정도 경험을 쌓지 못하는데 또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짧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머리카락이 길면 지저분해서 단정한 스타일을 유지했다”라며 웃었다.
다만, 지난 시즌에 겪었던 아픔을 잊은 건 아니다. SK는 2024-2025시즌에 최소경기 정규시즌 우승(46경기)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밟았지만, 지난 시즌은 정규시즌 4위에 이어 6강에서는 고양 소노에 스윕을 허용했다.
워니는 “동기부여는 된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후에는 항상 우승에 대한 갈증이 더 커졌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도 즐기면서, 열심히 시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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