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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태극기를 생각하며 뛰었다”…‘3관왕’ 신행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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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5천m 달리기 남자 70세 이상 부문에서 1위 차지한 신행철 선수(사진 중간)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신 선수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행철 선수 제공

27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5천m 달리기 남자 70세 이상 부문에서 1위 차지한 신행철 선수(사진 중간)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신 선수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행철 선수 제공

달리기만 하면 '금메달'이다. 엘리트 육상선수 출신이 아닌, 평생 직장인과 사업가로 살아온 한 한국인 70대 남성의 이야기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서 27일 현재까지 세 경기에 출전, 세 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신행철 선수(71)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0km 달리기에 800m, 5천m까지 금빛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일보 취재진이 신 선수에게 금메달 소감과 달리기를 시작한 계기, 매력 등에 대해 물어봤다.

"오늘 금메달은 전혀 예상 못했다. 트랙 경기는 개인적으로 경험이 적어 확신을 못했고, 1초 차이로 갈리는 게 승부니까. 그냥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뛰었다. 마지막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온 힘을 다했다. 그래서 간발의 차이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신 선수가 이날 오전 열린 남자 70세 이상 5천m 달리기 우승 소감을 쑥스러운 듯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55년생인 신행철 선수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장거리와 트랙 종목에 도전하고 있는 마스터즈 육상 선수다.

특히 올해 열린 2026 서울 마라톤에서 2시간 54분 10초를 기록하며, 70대 마라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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