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에서 시작해 3승1패로 뒤집었다…원광대, 선수 부족 딛고 추계대학테니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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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윤성현, 김성훈감독 ,오영채(좌측부터 ). 사진/김도원 기자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스코어는 0승1패였다. 그러나 마지막 스코어는 3승1패였다.
원광대학교가 선수 부족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제80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제38회 추계 회장배 테니스대회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27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일장신대학교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결승에서 원광대가 안고 있던 가장 큰 부담은 선수 숫자였다.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지는 단체전에서 원광대는 한일장신대보다 출전 가능한 선수가 한 명 부족했다. 한 경기를 정상적으로 구성할 수 없어 시작 전부터 한 경기를 내주면서 결승을 시작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한 경기의 실수도 허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부담을 윤성현과 오영채가 정면으로 넘어섰다.
윤성현은 단식에서 한일장신대 김요한을 6-3 7-6(6)으로 제압했다. 첫 세트를 선점한 뒤 2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접전을 견뎌내며 원광대에 첫 번째 승리를 안겼다.
오영채의 경기는 더 치열했다. 차인하를 상대한 오영채는 첫 세트를 4-6으로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세트를 6-4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10-4로 승리해 역전승을 완성했다.
원광대는 자신들이 반드시 잡아야 했던 단식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마지막 승부는 복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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