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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1할 타자’ 김도영의 이상한 징크스…타율 0.194·OPS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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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IA 타이거즈 / KIA 김도영

출처:KIA 타이거즈 / KIA 김도영

(MHN 황혜성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에게도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날이 있다. 바로 토요일이다.

실제 기록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24일 기준 올 시즌 기록을 요일별로 나눠보면 김도영은 토요일 19경기에서 타율 0.194(67타수 13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41, 장타율은 0.403으로 OPS가 0.744에 그쳤다.

시즌 전체 성적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김도영은 23일까지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415타수 125안타), 38홈런, 94타점, 95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636, OPS 1.036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요일에는 모두 OPS 1.000을 넘겼다. 화요일에는 타율 0.375, 9홈런, OPS 1.257로 가장 강했다. 수요일에는 OPS 1.064, 목요일 1.018, 금요일 1.045, 일요일 1.079를 기록했다. 토요일과 화요일의 OPS 차이만 0.513에 달한다.

토요일에는 침묵한 경기 자체도 많았다. 19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토요일이었던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안우진의 시속 156㎞ 빠른 공에 팔꿈치를 맞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그러나 일요일이 찾아오자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도영은 23일 키움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 전준표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선수마다 저마다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천하의 김도영이라도 그런 징크스를 거스를 수는 없었다. 토요일에만 방망이가 차갑게 식는 김도영이 ‘토요병’ 징크스를 극복하고 일주일 내내 빈틈없는 타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KIA 타이거즈 / KIA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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