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은 외인 타자 레이예스-오스틴, 국내 타자 김도영-구자욱 타이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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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LG 오스틴 딘. 연합뉴스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지난 3월 28일 시작했던 정규시즌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순위 싸움이 격화되는 만큼 개인 타이틀 경쟁의 열기도 더욱 후끈해지고 있다. 특히 타격에서는 외국인 타자 두 명과 기존 국내 타자 둘의 타이틀 다툼이 주목을 받는 중이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와 LG 오스틴 딘은 리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경력직’ 외인 타자들이다.
23일 현재 레이예스는 타율 0.355로 삼성 구자욱과 함께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경쟁하고 있다. 안타 역시 156개를 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오스틴은 타점 부문에서 101타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국내 타자 중에서는 KIA 김도영이 38홈런으로 32홈런을 친 오스틴과의 격차를 6홈런으로 벌리며 홈런왕 자리를 굳혀가는 중이다. 득점 부문에서는 리그 타자들 중 가장 먼저 90득점을 선점한 데 이어 95득점으로 아래 순위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장타율도 0.636으로 1위다.
삼성 주장 구자욱도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타율 0.355를 기록 중인 구자욱은 레이예스와 선두 다툼을 하고 있고 출루율 부문에서 0.435로 이 부문도 1위를 꿰찼다.
시즌 끝까지 외인 타자 2명과 국내 타자 2명의 자존심 싸움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레이예스와 오스틴은 KBO리그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은 타자들이다. 레이예스는 2024년 처음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에는 3년 차를 맞이한다.
데뷔 첫해인 2024시즌에는 202안타로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하며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쓰기도 했다.
다음 해에도 187안타로 이 부문 선두 자리를 지킨 레이예스는 올 시즌에도 컨택 능력을 자랑하며 3년 연속 이 부문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타격왕까지 차지하게 되면 롯데는 2011년 이대호(은퇴)가 0.357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이후 15년 만에 수위타자를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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