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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이정후
(MHN 황혜성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한번 달아오르면 무섭다. 문제는 식는 속도도 빠르다는 점이다. 좋게 말하면 몰아치기에 능하다고 표현할 수 있지만, 다르게 말하면 기복이 심하다는 뜻이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보스턴 3연전 성적은 11타수 1안타, 타율 0.091에 머물렀다. 시리즈 직전 4경기에서 6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294까지 끌어올렸던 기세가 빠르게 식었다. 시즌 타율도 0.289(454타수 131안타)로 내려갔다.
올해 이정후의 방망이도 빠르게 달아올랐다가 식기를 반복했다. 시즌 타율이 0.265까지 내려갔던 그는 5월 중순부터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단숨에 0.338까지 끌어올렸다.
이 기간 72타수 36안타로 정확히 0.500의 타율을 기록했다. 9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4안타 이상을 기록한 경기만 네 차례에 달할 정도로 방망이가 뜨거웠다.
그러나 7월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6월 타율 0.340, OPS 0.858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7월 타율 0.244, OPS 0.654로 주춤했다.
8월에도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타수 3안타 2홈런을 터뜨렸지만, 이후 다시 침묵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8월 월간 성적은 타율 0.234, OPS 0.658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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