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남'으로 뜬 26세 럭비 선수, 예능 출연엔 이유 있었다 "스타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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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럭비단 양지융이 15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에서 스타뉴스와 만났다. /사진=김동윤 기자
TV 예능에서 '메기남'으로 주목받은 양지융(26·OK 읏맨 럭비단)이 정말 알리고 싶은 건 자신의 이름보다 '럭비'다.
양지융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누난 내게 여자야'에 메기남으로 투입돼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에도 출연했고 개인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역 럭비 선수가 굳이 경기장 밖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양지융은 최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아직 럭비에는 제대로 된 스타라고 할 만한 사람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럭비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나라도 조금씩 알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래서 방송 출연 제의도 마다하지 않는다.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양지융은 "기회가 오면 방송에도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누군가 자신을 통해 생소했던 럭비라는 종목을 한 번이라도 검색하고, 경기 영상을 찾아본다면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양지융에게는 더욱 절실한 이유가 있다. 자신부터 럭비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았던 세대였기 때문이다. 그는 부모님 지인의 자녀들이 럭비를 한 덕분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자연스럽게 공을 잡았다. 지금처럼 OTT 예능이나 SNS를 통해 종목을 접할 통로도 거의 없었다.
그렇게 시작한 럭비는 어느덧 10년 넘게 이어진 삶이 됐다. 일산동중-백신고-연세대를 거쳐 실업팀까지 왔고 호주에서도 1년간 클럽 럭비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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