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PL 복귀길, 결국 무산이구나..."패닉 바잉은 없다" 레전드 복귀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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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최근 복귀설이 돈 윌프리드 자하 대신 신중한 선택을 강조하면서, 울버햄튼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황희찬의 영입도 사실상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올 시즌은 거취가 불투명하다.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한 그는 완전 이적이 성사되며 입지를 넓혀 갔다. 2023-24시즌 리그 12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지만, 지난 2024-25시즌부터 잔부상과 부진이 시작됐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이 반복되고 팀의 강등 위기까지 겹치면서 공식전 30경기 3골 4도움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설상가상으로 소속팀 울버햄튼마저 부진 끝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2부 강등에 따른 주급 체계 개편이 불가피해지면서, 세자르 페이쇼투 울버햄튼 감독은 주앙 고메스를 아스톤 빌라로 매각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에 나섰다. 울버햄튼 통산 150경기(27골 12도움)를 소화한 황희찬 역시 고액 연봉자이자 전력 정리 대상으로 분류되어 이적이 유력해진 상태다.
최근 공격진 보강을 노리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설이 떠올랐지만, 영입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팰리스가 이번 여름 황희찬에게 가졌던 관심을 다시 살릴 가능성은 낮다”라며 “12개월 전 강력하게 연결되었던 것과 달리, 현재 팰리스는 제안을 건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황희찬 본인 역시 이적을 희망하고 있지만, 팰리스행은 쉽지 않았다. 최근 두 시즌간 56경기 5골에 그친 부진이 잠재적 구단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든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행보는 팰리스 사령탑의 확실한 소신과도 맞물려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8일 피에르 세이지 팰리스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최근 구단 레전드 윌프리드 자하의 복귀설이 불거지면서 세이지 감독은 “이적시장 막바지가 되면 모두가 조급해지지만, 패닉 바잉으로 마지막 순간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선수는 패닉이 아닌 신중한 고민을 통해 선택되어야 한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아무리 팰리스에서 458경기 90골 62도움을 작성한 레전드 자하가 돌아올 수 있더라도 구단이 정한 우선순위 타깃에만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결국 팰리스가 철저하고 신중한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황희찬의 팰리스행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황희찬이 새로운 둥지를 찾을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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