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방출했어야" 여론에도 대신 쫓겨났는데, 김하성 쫓아낸 팀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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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 복귀 여파로 애틀랜타를 떠나게 된 유틸리티 내야수가 금방 새 팀을 찾게 될까.
저명한 메이저리그(MLB) 기자 프란시스 로메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호르헤 마테오가 애틀랜타에서 방출됐고, 조만간 (새 팀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틸리티 내야수 마테오는 타격보다는 수비와 주루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손가락을 다친 김하성의 대체자로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맺고 합류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활약상이 좋았다. 5월까지만 하더라도 타율 0.316에 OPS가 0.876에 달하는 등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하성이 복귀 후 심각한 타격 침체를 겪으면서 더욱 비교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아름다운 2개월' 이후 마테오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6월 이후 30경기에 나와 타율 0.120(50타수 6안타) OPS 0.330에 그쳤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40 4홈런 11타점 OPS 0.665로 크게 나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마테오의 입지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7월 초 부상자 명단(IL)으로 향했던 김하성이 복귀를 눈앞에 둔 것이다. 현지에서는 김하성과 마테오 중 누가 로스터에 잔류할지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갔다.
다만 팬들의 여론은 압도적으로 마테오 측에 기울었다. 아무리 최근 부진하다고는 하나 부상 이탈 시점에서 타율이 0.068에 그쳤던 김하성보다는 낫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한 수 위라는 것이다.
하지만 MLB의 '경제 논리'는 달랐다. 연봉만 2,000만 달러(약 283억 원)에 달하는 김하성이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김하성을 빅리그에서 조금이라도 더 써먹어야 하는 애틀랜타는 결국 지난 4일 김하성을 MLB 로스터에 등재하면서 마테오를 양도지명(DFA) 조처했다.
당시부터 팬들의 여론은 들끓었다. "7푼짜리 김하성을 대신 방출했어야 한다", "마이너 계약으로라도 다시 데려와라", "김하성을 복귀시킨다고? 부끄러운 일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져나왔다.
이런 가운데 마테오의 향후 행보에 관해서도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나쁘다곤 하지만, 짧게나마 맹타를 휘둘렀던 그다. 수비와 주루라는 강점도 확실해서 내야 보강 차원에서 그를 노리는 팀이 적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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