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진출+AG 金’ 어느 때보다 바쁠 최민석의 9월, “다 잘 이겨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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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민석이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건네받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다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프로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뭐가 일이 많다. 다 본인이 잘해서 생긴 일이긴 하다. 두산의 가을야구 경쟁을 돕는 중이다. 동시에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바라본다. 최민석(20) 얘기다.
올시즌 두산의 최고 ‘히트상품’은 누가 뭐래도 최민석이다. 지난해 데뷔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기량을 제대로 만개했다. 19경기 선발 등판해 9승3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이다. 두산을 넘어 KBO리그 전체에서 손꼽는 투수로 성장했다.
두산 최민석이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활약을 인정받아 대표팀에도 뽑혔다. 9월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최민석은 그동안 청소년 대표를 비롯해 단 한 번도 국가대표를 해본 적이 없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그러나 첫 국가대표라는 부담감은 아직 느끼지 않는다. 긴장보다는 설렘이 크다.
최민석은 “물론 대회에 가봐야 알 것 같긴 하다. 그래도 국가대표를 한 번도 안 해봐서 그런지 기대감이 크다. 다른 나라와 경기하는 게 재밌을 것 같다. 어떨지 상상도 잘 안 간다”며 미소 지었다.
두산 최민석이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NC전 승리 후 김원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국가대표는 개인에게 큰 영광이다. 구단 입장에서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는 사실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다만 시기가 아쉽다면 아쉽다. 아시안게임은 KBO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이 진행되는 9월 열린다. 최민석은 대표팀 소집으로 자리를 비우기 전까지 모든 걸 쏟을 계획이다.
최민석은 “아시안게임에 갈 때쯤이면 순위 싸움이 한창이고 우리도 더 올라가야 할 시기다. 그때 빠지는 게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그전까지 더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도 나를 대신해서 다른 형들이 잘해줄 거로 믿는다.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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