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랑 호날두 아니에요?' 조지나와 결혼설은 가짜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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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무려 2000명의 팬이 모였지만, 정작 호날두는 나타나지 않았다. 확인되지 않은 결혼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애꿎은 다른 커플이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시간) "호날두와 그의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결혼할 것으로 알려진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의 한 대성당 앞에 약 2000명이 몰렸지만, 실제 결혼식의 주인공은 전혀 다른 커플이었다"고 보도했다.
발단은 최근 유럽을 휩쓴 호날두의 결혼설이었다. 영국 '더선'을 비롯한 여러 매체는 호날두가 고향인 마데이라에서 로드리게스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잇달아 보도했다. 구체적인 장소로 현지 대성당까지 거론되면서 소문은 빠르게 확산됐다.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가 지난달 말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이미 불붙은 관심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8일 현지 대성당 주변에는 '세기의 결혼식'을 직접 보기 위한 약 2000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팬들은 자리를 지켰고,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은 어린 팬까지 등장하며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기다림의 끝에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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