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째 0승' 류현진 바라보는 68세 老감독의 진심 "팬들께 죄송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4 조회
- 목록
본문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1회초 3실점 후 이닝을 마친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7.25/[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섭씨 30도를 넘는 불볕더위에 사우나마냥 70% 안팎의 습기가 더해져도, 주말의 프로야구는 매진 행렬이다.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이날 오후 4시 25분부로 1만8700개의 좌석이 매진됐다. 올해 수원의 19번째 매진이다.
1루측 홈 응원석을 KT의 흰색 유니폼이 가득 채운 가운데, 반대쪽 원정 응원석 역시 한화의 주황빛 유니폼으로 물결치고 있다.
전날 한화는 KT에 3대5로 패했다. 류현진이 선발로 출격했지만,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2번째 투수로 나선 이형범이 류현진이 남겨둔 선행주자를 고스란히 들여보내면서 역전을 허용했기 때문.
한때 다승 선두를 달리던 류현진의 승수는 여전히 '8승'에 고정돼있다. 6월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8승째를 거뒀지만, 이후 50일간 6경기에 등판하는 동안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특히 6월 3경기는 3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였음에도 모두 노디시전이었고, 7월에는 페이스도 조금씩 흔들리는 모양새.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야수들, 타격이 (류현진에게)도움을 줄 때가 됐는데 영 못주고 있다. 이기고 있다가 뒤에서 놓친 경기가 몇 경기 되다보니까…현진이가 다음을 기약해야지 어쩌겠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 김경문 감독이 목을 축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30/"찬스가 왔을 때 못잡으면 그 분위기가 상대로 넘어가서 위기가 되는게 야구다. 왔다갔다 하기 마련이다. 결국 그 흐름을 잡는 팀이 이기는 거다."
김경문 감독은 "지더라도 경기 내용이 알차야하는데, 내 생각에 요즘 경기 내용이 그리 좋지 못했다. 남은 경기에서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이날 선발은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다. 윌켈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영입한 짐머맨은 7월 26일 LG 트윈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첫 인사를 한 바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