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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희망으로 떠오른 문동주 입단 동기…MOON 관리 속 5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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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우완 영건 박준영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7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0차전에 앞서 "전날 경기는 박준영이 '5회까지만 던져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6회까지 나가서 2아웃까지 잡아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지난 7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대전 홈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8회까지 1-2로 끌려갔지만,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터진 이도윤의 끝내기 2타점 2루타로 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수확했다.

박준영은 이 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한화 연승의 발판을 놨다. 데뷔 첫 선발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지만, 한화의 후반기 5선발 보직을 굳히는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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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은 특히 6회초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안타로 출루시킨 뒤 앞선 대결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한동희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한화 코칭스태프를 흡족케했다. 아웃 카운트 하나만 더 잡았다면,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김경문 감독은 관리에 더 초점을 맞췄다.

박준영은 지난 3월 28일 페넌트레이스 개막 때부터 줄곧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전반기까지 불펜에서 롱릴리프와 추격조 임무를 담당했다. 당초 후반기 5선발로 낙점됐던 동명이인 사이드암 박준영이 최근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가면서 보직이 바뀌었다. 

박준영은 지난 7월 18일 키움 히어로즈전 4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 7월 24일 LG 트윈스전 4⅓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제 몫을 해줬다. 다만 시즌 준비 과정에서 선발투수로 빌드업 과정이 없었던 만큼, 아직 경기당 85구 이상 소화는 무리다. 

김경문 감독은 이 때문에 박준영이 지난 7월 31일 롯데를 상대로 80구 이상을 뿌린 뒤 교체를 결정했다. 후반기 잔여 경기가 적지 않게 남아 있는 만큼 시즌을 길게 내다봤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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