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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시장님 '김진성-하주석'을 아시나요...울산이 마지막 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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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KIA 타이거즈

출처:연합뉴스/KIA 타이거즈

(MHN 정철우 기자) 울산 웨일즈의 운명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최근 허구연 KBO 총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울산 웨일즈 운영과 관련한 개선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생활체육 활성화, 유소년 야구 지원, 자생력 확보, 선수 제도 개선, 사회공헌 확대, 장기적인 1군 프로팀 유치 등 일곱 가지 요구였다.

내용만 놓고 보면 크게 반박하기 어렵다.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연간 60억 원 안팎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면 시민들이 "왜 이 돈을 써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김 시장 역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시장이라는 공적 위치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인 애정과 행정은 구분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틀린 말은 아니다.

오히려 지방자치단체장이라면 반드시 해야 할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울산 웨일즈를 단순히 예산 사업으로만 바라보기에는 이 팀이 갖는 의미가 너무 크다.
 

출처: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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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는 돈을 버는 구단이 아니다. 처음부터 그럴 수도 없었다. 이 팀의 존재 이유는 수익이 아니라 기회다.

KBO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잃었거나, 아직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마지막 희망을 품고 모이는 곳이다. 누군가는 한 번 더 도전하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유니폼을 입는다.

그런 의미에서 울산 웨일즈는 단순한 퓨처스리그 팀이 아니다. 한국 야구가 마지막으로 내미는 손이다.

프로야구는 성공한 선수들의 이야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선 선수들의 이야기가 있어야 더 큰 감동을 준다. LG 김진성을 떠올려 보자.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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