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역대급 기적 또 쓰나...'한때 최악의 유리몸' 팰리스서 입단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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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반복되는 부상으로 울어야 했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크리스탈 팰리스 입단 테스트를 치르며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전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가 프리시즌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입단 테스트 개념으로 이적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재 토미야스는 자유계약(FA) 신분이다. 최근 이탈리아 코모에서 진행 중인 팰리스의 프리시즌 캠프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 28일 열린 코모컵 랑스 및 FC 파말리캉과 각각 45분씩 치른 경기에서 팰리스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토미야스는 한때 아스널과 일본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였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지만, 잇따른 무릎 부상과 수술이 발목을 잡았다. 2024년 10월 이후 아스널에서 무릎 수술을 받으며 아예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그는 결국 2025년 7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며 '무소속'의 냉혹한 현실을 맞이했다.
하지만 시련 속에서도 기적이 일어났다. 2025년 12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은 그는 재활 끝에 지난 2월 무려 484일 만에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에레디비시 9경기 1도움을 기록,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2026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에도 전격 발탁됐다. 토미야스는 본선 4경기 중 3경기를 소화하며 일본의 32강 진출에 기여하는 '인간 승리'를 써냈다.
아약스와의 계약 만료 후 다시 FA가 된 토미야스를 향해 유럽 복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였으나, 선수 본인의 PL 복귀 의지가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팰리스는 현재 대표팀 동료인 카마다 다이치가 활약 중인 인연과 더불어, 토미야스가 몸상태와 경기력을 최상으로 올릴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기량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특히 팰리스는 주전 센터백 막상스 라크루아가 52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규모로 첼시 이적이 유력해짐에 따라 수비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센터백과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토미야스의 멀티 능력은 팰리스에게도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토미야스가 극적으로 시련을 딛고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할지 시선이 쏠린다. 일본은 현재도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엔도 와타루(리버풀), 다이치(팰리스), 다나카 아오(리즈), 타카이 코타(토트넘), 모리타 히데요시(헐 시티), 마에다 다이젠(입스위치 타운)까지 현역 프리미어리거만 7명에 달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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