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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이정후 뿐...안풀리는 SF, 케이시 슈미트 '연골 파열' 사실상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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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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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정녕 믿을 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뿐인가.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또 악재가 닥쳤다. 3루수 케이시 슈미트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슈미트는 28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멈추다 왼쪽 다리를 절뚝였다.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슈미트는 트레이너 점검을 받은 뒤 그대로 교체됐다. 진단 결과 슈미트는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이 드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슈미트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트리플A에서 뛰던 내야수 오슬레이비스 바사베를 콜업했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은 '슈미트에겐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반월상 연골 파열은 수술 후 6~8주 재활을 거친다. 슈미트가 올해 복귀할 수 있지만, 가을야구가 요원한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서둘러 복귀시킬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소식은 슈미트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은 피했다는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시즌 아웃은 물론, 다음 시즌에도 상당 기간 결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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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유틸리티인 바사메는 트리플A에서 타율 0.268, 출루율 0.344, 장타율 0.388, wRC+(조정 득점 창출력) 95를 기록했다. SB네이션은 '맷 채프먼이 이번 주 중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사메는 로스터에 며칠만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정후의 활약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샌프란시스코다. 정규시즌 부진을 거듭하면서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 팀내에서 3할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0.326)와 이정후(0.302) 둘 뿐. 샌프란시스코가 아라에즈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정후는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부진한 성적에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후반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클린업의 일원이자 하위타순 연결고리인 이정후의 활약상은 남은 시즌의 흐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지난 2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사구 여파로 휴식을 취했던 이정후는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복귀한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를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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