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외압 논란 트럼프 … "뭐가 잘못이냐" 적반하장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9 조회
- 목록
본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FIFA의 1년 징계 유예로 16강전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조직적인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발로건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벨기에와 월드컵 16강전에서 완패해 체면을 구겼다.
발로건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간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오른쪽 발목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그는 6일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TF) 책임자인 앤드루 줄리아니 등이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출전 정지 조치의 부당함과 FIFA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행정부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변호사들을 영입해 FIFA에문제를 제기하는 방안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FIFA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답했다. 그는 "전속력으로 달리던 두 선수가 우연히 서로 부딪친 것일 뿐"이라면서 "(주심의) 과거 기록을 확인해보면 좀 의심스럽다. 그는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벨기에에 패하면,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때처럼 이번 결과도 조작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황당한 주장까지 내놨다.
공정하지 못했던 FIFA의 규정 운영을 두고 유럽축구연맹은 "정당화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발로건은 논란에도 아랑곳없이 이날 벨기에와 16강전에 미국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미국은 전후반 내내 벨기에에 끌려다녔고, 끝내 1대4로 완패해 탈락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