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악수 거부했던 그 감독… 제수스 감독, '월드컵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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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조르제 제수스 전 알 나스르 감독이 사실상 임명되는 분위기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지휘한 포르투갈은 7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스페인전에서 0-1로 졌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미켈 메리노에게 실점하며 탈락했다.
스페인 출신인 마르티네스 감독은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포르투갈에 안겼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16강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과를 내고 말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만 포르투갈과 동행하는 것이 확실시된다.
이런 가운데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사령탑 공백을 최대한 빨리 메우기 위해 벌써 후임 감독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제수스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으며, 포르투갈 선수단이 귀국한 이후 제수스 감독이 포르투갈축구협회와 만나 계약 조건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71세인 제수스 감독은 포르투갈과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무대에서 커다란 성과를 낸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국에서는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당시 알 힐랄을 이끌고 이정효 감독의 광주와 대결해 낯익은 인물이다. 당시 제수스 감독은 광주를 7-0으로 대파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경기 직후 이정효 감독의 악수 제안을 거부해 이슈를 뿌리기도 했다.
제수스 감독은 2025-2026시즌에는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 지휘봉을 잡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을 안기는 등 성공 가도를 이어오고 있었다. 다만 2025-2026시즌 종료 후 1년 만에 알 나스르를 떠나면서 현재는 무직 상태다. 따라서 계약 조건이 맞는다면 포르투갈 지휘봉을 잡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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