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전의 포르투갈은 아무것도 우승 못했다"… 호날두, 23년 대표팀 커리어 안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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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에도 국가대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뜻을 암시했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7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스페인전에서 0-1로 졌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미켈 메리노에게 실점하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더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던 호날두지만, 그렇다고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아직 확실히 굳힌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호날두는 "내일도 오늘처럼 양심에 거리낌 없이 일어날 것"이라며 "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23년 동안 뛰었고 세 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내가 나타나기 이전의 포르투갈은 아무것도 우승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이 가장 중요했다. 솔직히 나에게 2016년 우승은 월드컵 우승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라고 자신의 국가대표 커리어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은퇴 여부를 직접적으로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호날두는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다. 지금 내가 계속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포르투갈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이 유력시되는 마르티네스 감독에 대해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좋았다. 훌륭한 사람이며 뛰어난 감독이다. 포르투갈에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나는 그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포르투갈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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