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홈팬 야유·수적 열세에도… 잉글랜드, 멕시코 격파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4 조회
- 목록
본문
해리 케인(오른쪽) 등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에 3대2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잉글랜드가 수적 열세와 멕시코 팬 8만여 명의 일방적인 응원을 뚫고 8강에 진출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대2로 무너뜨렸다. 온몸을 던져 공격하고 수비한 끝에 8강행을 확정 지은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상대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해발 224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어렵고, 일방적인 멕시코 홈팬의 응원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원정팀이 승리하기 어려운 것은 역대 전적으로도 알 수 있다. 멕시코는 1966년 개장한 이곳에서 70승17무2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패배가 2013년 온두라스전이었을 정도로 멕시코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앞서 다른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느라 따로 고지대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등이 버티는 잉글랜드는 멕시코를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한때 분위기를 내줬지만 잉글랜드는 전반 36분과 38분에 벨링엄이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 멕시코에 한 골을 내준 잉글랜드는 후반 9분 엄청난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 저렐 콴사가 퇴장당한 것. 잉글랜드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수비만 하지 않았다. 멕시코의 수비를 계속해서 괴롭히더니 앤서니 고든이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잉글랜드는 다시 2골 차로 앞서갔다. 후반 24분 멕시코 라울 히메네스에게 실점했지만 잉글랜드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아쉽게 패한 멕시코는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케인은 이번 대회 6호 골을 기록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1골 차로 추격한 케인은 득점왕에 도전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