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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G 중 19SV' 철벽 마무리 손주영 만든 '특급관리', 염갈량 "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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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오른쪽)이 5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경기를 매조진 뒤 포수 박동원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오른쪽)이 5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경기를 매조진 뒤 포수 박동원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1경기 24⅔이닝 1승 무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09.

직전해 선발로 11승을 거둔 투수지만 돌연 마무리로 변신했고 단숨에 리그 최강 수준 클로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뒷문이 공석이 됐다. 재활 중이던 손주영은 염 감독의 제안에 과감한 도전을 결단했고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순항 중이다.

 

처음 마무리를 하는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안정감이다. LG가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세이브 기회를 자주 접할 수 있다고는 해도 이 부문 1위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39경기, 21세이브)보다 거의 절반 정도만 등판하면서도 2세이브 차이로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크게 끌려가는 부담 없는 상황에 나섰던 시즌 첫 경기와 지난 5월 24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를 거뒀던 경기를 빼면 모두 세이브를 챙겼다.

'마무리 손주영'의 성공은 그의 빼어난 재능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됐지만 그 뒤엔 염경엽 감독의 철저한 관리가 숨어 있다.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오른쪽)이 5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오른쪽)이 5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연이틀 투구는 4번 있었는데 그 후엔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일과 2일 키움전에서도 연달아 세이브를 추가한 손주영은 3일과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쉬어간다.

3일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마무리를 처음 하지 않나. 단순히 연투라기보다는 더블 이닝을 투구하고 연투하면은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다"며 "그런데도 이기기 위해선 할 수 없이 써야 한다. 내 계산에는 피로도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중간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느끼는 피로도는 더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계산보다 피로도가 있으면 무조건 이틀을 쉬게 한다. 오늘(3일)과 내일(4일)은 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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