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월드컵? 그게 말이 돼?...호날두가 바라보는 ‘더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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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MHN 최유한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축구로 입증하는 선수들이 있다.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세계 최대 축구 축제인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이들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어김없이 노장 선수들의 투혼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지난 6월 27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41세 142일의 나이로 월드컵 역사상 네 번째로 나이가 많은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단순히 이름을 올리는 수준을 넘어선다. 호날두는 이번 출전을 통해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으로 선발 출전한 필드플레이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출전으로 페페가 보유했던 유럽 선수 최고령 메이저 대회(월드컵 및 유로) 출전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리오넬 메시와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나눠 가진 호날두는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까지 써 내려갔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터뜨린 멀티골은 여전한 그의 득점 감각을 증명했다.
호날두의 시선은 이제 엘 하다리(이집트)가 보유한 월드컵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45세 161일)을 향할 가능성이 크다. 2030년 월드컵 결승전 개최 예정일을 기준으로 호날두의 나이는 45세 166일이 된다. 지금의 자기 관리와 신체 능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수치다.
출처:연합뉴스 /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엘 하다리
월드컵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에는 선수별로 각기 다른 배경이 존재한다. 압도적인 1위인 에삼 엘 하다리(이집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45세의 나이로 골문을 지켰다. 당시 그는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투혼을 발휘하며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월드컵 페널티킥을 선방한 골키퍼라는 기록을 남겼다. 2위 파리드 몬드라곤(콜롬비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전 당시 43세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콜롬비아의 16강 진출을 지켜봤다. 3위 로저 밀라(카메룬)는 1994 미국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42세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월드컵 최고령 득점자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5위 팻 제닝스(북아일랜드)는 1986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자신의 41번째 생일에 브라질을 상대로 선방을 선보이며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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