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분44초' 월드컵 사상 가장 늦은 골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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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벨기에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의 결승골은 무려 124분 44초에 터졌다. 연장 후반전 추가시간 5분이 되어서야 골이 나온 것이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루멘 필드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16강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꺾고 올라온 공동개최국 미국을 만난다.
벨기에는 후반전까지만 하더라도 0-2로 밀리고 있었지만, 후반전 막바지 추격골과 동점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전 전후반 30분이 모두 지날 때까지 유지됐던 경기 균형을 깨뜨릴 기회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찾아왔다. 벨기에의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결승골이 될 수 있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선수는 유리 틸레만스였다.
틸레만스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틸레만스의 득점이 터진 시간은 124분 44초, 월드컵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온 골이었다.
벨기에는 4-2-3-1 전형을 사용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고, 막심 더카위퍼르, 아르투르 테아테, 브란돈 메쉘레, 티모시 카스타뉴가 백포를 구축했다. 한스 파나컨과 틸레만스가 허리를 받쳤고, 제레미 도쿠, 케빈 더브라위너,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2선에서 최전방의 샤를 데케텔라에르를 지원했다.
세네갈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모리 디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스마일 야콥스, 무사 니아카테, 파테 시스, 크레핀 디아타가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파페 게예, 이드리사 게예, 하비브 디아라가 중원을 맡았다. 사디오 마네, 이스마일라 사르, 일리만 은디아예가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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