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BOS 핵심' 브라운 데려온 PHI... 기쁨과 동시에 얻은 숙제 '잘 맞는 조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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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제일런 브라운(왼쪽)
(MHN 이상준 기자) 화살을 겨누던 사이, 이제는 같은 안방을 쓰게 됐다. 그만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합의한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을 필라델피아로 보내는 대신 폴 조지와 1라운드 지명권 2장(2028년, 2031년), 2라운드 지명권 2장(2028년, 2030년)을 받는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여러 움직임을 보였다. 그 결과 2024 NBA 파이널 MVP 브라운을 보내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브라운은 데뷔 후 9시즌 만에 보스턴을 떠났다. 이제 그는 보스턴의 최대 앙숙인 필라델피아에서 10번째 NBA 시즌을 치른다. 어제까지의 적이 가족이 됐다.
반대로 앙숙의 핵심 선수를 품은 필라델피아는 가려운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메인 가드 타이리스 맥시에 리그 최고 센터 조엘 엠비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예 가드 VJ 엣지컴도 두각을 드러낸다. 반대로 포워드 포지션이 애매했다. 조지에게 가드와 센터 간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리그 최고 공수 겸장 포워드 브라운의 합류는 큰 해결책으로 떠오른다. 게다가 브라운은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평균 28.7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ESPN은 “브라운은 매우 잘 맞는 조각이 될 수 있다. 그간 필라델피아와 함께한 포워드들과 다른 차원의 클래스를 가졌다”라며 “엠비드는 부상이 잦다. 그럴 때 브라운이 전면에 나서서 스코어러 역할을 할 수 있다. 때로는 맥시의 보조 핸들러로 나설 수 있고, 강력한 외곽 수비도 보탤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출처:연합뉴스 / 한솥밥 먹게 된 브라운(왼쪽)과 엠비드(오른쪽)
물론 불협화음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브라운은 지난 시즌 제이슨 테이텀이 아킬레스건 파열 재활로 결장하는 동안 36.2%의 USG%(공격 점유율)를 기록했다. 이는 규정 경기를 수를 채운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만큼 자신이 주도하는 농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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