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마무리'가 무려 13경기 연속 SV→좌완 새 역사까지 '단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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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등판만 하면 세이브를 척척 쌓고 있다. '초보 마무리' 손주영(LG 트윈스)이 철벽 클로저로 자리매김하며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를 발표했다. 투수 부문 손주영, 류현진(한화), 올러(KIA), 최민석(두산), 야수 부문 오스틴(LG), 박민우(NC), 김도영(KIA) 등 총 7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손주영은 6월 9경기에 등판, 올라온 전 경기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10⅔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구위를 증명했다. 그가 6월에 거둔 9세이브는 월간 1위에 해당한다. 평균자책점은 0.84로,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윤동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걸 제외하면 실점이 없었다.
화려했던 6월을 포함해 손주영은 1일 기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1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19경기에서 1승 18세이브를 챙겼다. 올라오기면 하면 팀이 승리하고 있다.
특히 5월 27일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13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내고 있다. KBO 역대 최장 기록은 오승환(당시 삼성)의 28경기로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한다. 특히 왼손투수만 놓고 보면 2012년 봉중근(당시 LG)의 13경기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다음 등판에서 세이브를 올리면 좌완 마무리의 역사를 쓰는 것이다. 대표적인 좌완 마무리 구대성이나 조규제 등도 하지 못한 기록이다.
손주영은 프로 8년 차인 2024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우며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5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덕분에 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뽑혔다.
WBC 기간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손주영은 재활 과정에서 옆구리 미세손상까지 겹치며 5월 초에야 복귀했다. 그 사이 부동의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문제로 시즌아웃되면서 LG는 새 클로저를 찾아야 했고, 손주영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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