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정식 계약 확정, '거포' 유니오 세베리노 영입...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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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오 세베리노(사진=두산)
[더게이트]
치열한 5강 싸움 중인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 대거 물갈이로 시즌 후반 승부수를 던졌다. 대체 선수로 합류해 선발진을 지탱해온 웨스 벤자민과 정식 계약을 맺고, 새 외국인 타자로는 유니오 세베리노를 낙점했다.
2일 두산은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4)과 총액 45만 달러(약 6억 5250만원)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유니오 세베리노(27)를 총액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 이적료 10만 달러 포함)에 새로 영입했다. 두산은 앞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을 웨이버 공시하며 선수 교체를 예고한 바 있다.
웨스 벤자민(사진=두산)
'대체 선수' 꼬리표 뗀 벤자민
벤자민은 지난 4월 플렉센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6주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한 차례 계약을 연장했고 2차 계약 종료일인 1일까지 13경기 74.1이닝 4승 6패 평균자책 2.66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플렉센이 최근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되자 두산은 정식 계약을 제안했다.
한편 카메론을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는 우투양타로 신장 183cm, 체중 85kg의 체격을 갖춘 코너 내야수다. 1루와 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하며 트리플A 통산 세 시즌 동안 197경기에서 타율 0.242, OPS 0.770, 34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에서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OPS 0.931, 5홈런 44타점으로 타격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두산 관계자는 "세베리노는 우수한 스윙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유형"이라며 "찬스에서 팀 공격 생산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두산 1루진의 합산 성적은 타율 0.226, 4홈런 29타점, OPS 0.585에 그쳤다. 두산은 세베리노가 이 자리에 들어가 타선의 약점을 지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세베리노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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