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문동주 대전 왔다, 환한 미소와 돌아왔다 "사소한 연락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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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플레이오프(PO) 3차전 경기. 한화 문동주가 9회말 2사에 삼성 김성윤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한화가 5-4로 삼성에 승리했다./마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2회말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나를 불편하게 했던 것들을 수술로 다 없앴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는 지금 1군에 없다. 문동주는 지난달 20일 미국 LA 켈란-조브클리닉에서 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5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자진 강판됐다. 이후 검진에서 어깨 관절 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문동주는 수술이 끝난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한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내서 부상 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습니다. 그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한 바 있다.
미국에서 수술 후 한 달 좀 넘게 재활에 집중하던 문동주는 6월 말 한국에 들어왔다. 그리고 7월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환한 미소는 여전했다.
한화 공식 유튜츠 채널 '이글스 티비'를 통해 문동주는 "정확하게 수술받은지 6주 됐다. 생각보다 수술이 잘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나를 불편하게 했던 것들을 수술로 다 없앴기 대문에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동주가 웃으며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한화 유튜브 채널 이글스 티비 캡처
미국에 있을 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만났다.
그는 "원래 샌프란시스코에 가보고 싶었고, 예전에 정후 형이 놀러 오라고도 했다. 한국 돌아가기 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타격 훈련도 볼 수 있게 해주시고, 집에도 초대해 주셨다. 어머니께서 과일도 잘라주셨다. 하성이 형도 같이 봤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재활과 싸움이다. 시간과 싸워 이겨야 한다.
문동주는 "미국에 계신 엘라트라체 박사님과 계속 전화하면서 앞으로 지료 계획을 잘 세워나가기로 했다. 한국서 재활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아 정말 큰 힘이 됐다. 정말 사소한 연락이 큰 힘이 된다는 걸 처음 가슴으로 다가오게 느낀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드리고 싶다. 잘 돌아오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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