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조기 탈락에 방송가 직격탄…광고 특수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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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낸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무산되면서 방송사들이 기대했던 토너먼트 추가 광고 수익도 함께 날아갔다. 대표팀의 조기 탈락은 TV 중계 흥행에 찬물을 끼얹은 반면 모바일 플랫폼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0일 방송업계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이어 패하며 세 경기 만에 대회를 마감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최소 4경기 이상을 치를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조기 탈락으로 흥행 효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표팀의 조기 탈락으로 방송사들의 추가 광고 수익도 사라졌다. 조별리그 3경기 광고는 일찌감치 완판됐다. KBS는 JTBC로부터 140억원에 중계권을 확보해 한국전 광고로 약 1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JTBC도 한국전 3경기 광고를 185억원 규모로 판매했다. 그러나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되면서 추가 경기 광고와 관련 마케팅 수익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TV와 모바일 플랫폼의 희비도 엇갈렸다. 대표팀 경기가 한국 시간 기준 새벽과 오전에 열린 영향으로 방송사 합산 시청률은 14~17%대에 머물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 시청률(41.7%)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JTBC는 2032년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지만 지상파 재판매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KBS만 중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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