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학년으로 득점왕, 울산청운중 임지혜는 성장 중 “언니들과 함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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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중 임지혜가 15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 전남광영중과 경기를 마친 후 본지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합천 | 강윤식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합천=강윤식 기자] 지난 여왕기에서 2학년으로 득점왕에 올랐던 울산현대청운중 임지혜(15)는 멈추지 않고 성장 중이다.
임지혜는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 참가 중이다. 청운중은 중등부 ‘최강’이다. 임지혜는 그중에서도 ‘에이스’다. 이미 지난해 중학교 2학년에 주전으로 뛰면서 10골을 기록해 득점상을 받아 진가를 발휘했다.
올해도 최전방에서 청운중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전남광영중학교와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차분하게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분에는 측면에서 상대 수비 3명을 따돌린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멀티골까지 이뤄냈다.
임지혜는 지난 5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다녀왔다. 유일한 중학생이었지만 존재감이 대단했다. 대만과 조별예선 2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일본과 8강전에도 뛰었다.
이를 통해 임지혜는 많은 배움을 얻었다. 그는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한 건 처음”이라면서 “국내에서 경기하는 것과 다르게 해외에서 다른 팀과 해보니까 어려운 점도 많았다. 덕분에 많은 경험이 됐다. 국내에서도 더 많은 생각 하면서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특히 일본과 8강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얻은 게 많다. 임지혜는 “일본이 강한 팀인 만큼 처음에는 대등하게 싸울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막상 해보니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여왕기 2연속 득점왕도 가능해 보이지만 임지혜는 욕심낼 생각이 없다.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임지혜는 “중학생으로 마지막 여왕기 출전이다. 우승하고 싶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득점상) 욕심은 없다. 팀을 위해 넣을 수 있는 득점한 뒤 (득점왕을) 받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여왕기 우승해서 울산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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