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지휘봉’ 女배구팀, AVC컵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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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한국여자배구팀 주장 강소휘가 조별리그 대만전에서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차상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배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필리핀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대만과의 결승에서 세트 점수 3-0(25-19,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에는 같은 시기에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하는 일본과 중국, 태국이 불참했다. 하지만 차상현 감독 체제로 첫 출항에 나선 여자배구대표팀은 목표했던 우승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남은 대회의 기대를 높였다.
한국은 2018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배구는 대회 전 FIVB 랭킹 40위에서 3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여자배구는 김연경과 양효진 등이 은퇴한 뒤 세계랭킹이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이 대회 조별리그 5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이틀 전 조별리그에서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 승리를 거뒀던 한국이지만 결승 재대결에서는 공격의 우위를 앞세워 3세트 만에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4점, 왼손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가 12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정윤주(흥국생명)도 11점으로 제 몫을 했다.
강소휘는 대회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2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나현수도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됐다. 박은진(정관장) 역시 베스트 미들 블로커의 한자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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