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T·삼성이 1~3위인 ‘숨은 이유’, 역전승이 ‘40%’…지고 있어도 뒤집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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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BO리그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LG-KT-삼성 구도가 꽤 오래 간다. 기본적으로 전력이 탄탄하다. 주전도 강하고, 뎁스도 있다. ‘숨은 힘’이 또 있다. 뒷심이다. 경기 후반 강하다. 팀 승리 중 역전승이 40%다.
현재 LG가 1위, KT가 2위, 삼성이 3위다. 팀간 승차는 2경기씩이다. 손쉬운 격차는 아니지만, 3연전 결과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특히 삼성은 23~28이 LG-KT를 차례로 만난다. 이때가 승부처가 될 수 있다.
KT 선수들이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투타 기록을 보면, LG는 팀 타율 5위(0.272)-평균자책점 4위(4.41) 달린다. KT가 팀 타율 2위(0.284)-평균자책점 6위(4.62) 달린다. 삼성은 팀 타율 4위(0.274)-평균자책점 4위(4.21) 기록 중이다.
다 최고는 아니다. 대신 투타 밸런스가 괜찮다. 딱히 처지는 구석이 없다. 세 팀 모두 선수층도 두껍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다.
삼성 선수들이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LG가 41승24패 기록 중이다. KT가 38승1무25패, 삼성이 36승1무27패다. 이 가운데 KT는 역전승이 17승이다. KIA와 함께 공동 1위다. 그 뒤에 삼성과 LG가 있다. 16승씩 일궜다.
LG-KT-삼성 합계 승수가 115승이다. 역전승 합계가 49승이 된다. 42.6% 비중이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승수가 뒤집기로 만든 것이라는 얘기다.
LG 손주영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팀별로 보면, LG가 역전승 비율 39.0%다. KT는 44.7%에 달한다. 삼성도 44.4%다. 세 팀 모두 가장 최근 승리가 역전승이기도 하다. 14일 LG가 롯데에 그랬고, 삼성이 SSG 상대로 그랬다. KT도 13일 NC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 재역전승 따냈다. 14일은 우천 취소다.
물론 역전승이 마냥 좋은 건 아니다. 짜릿한 맛은 차고 넘치지만, 힘을 더 써야 한다는 점은 걸린다. 처음부터 리드를 잡고 경기를 이기면 최상이다. 오히려 LG가 이쪽에서는 세 팀 중 가장 낫다는 얘기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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