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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유도훈호’의 승부수…정관장, 정상 도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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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체제 2년차를 맞은 정관장은 비시즌 전력 재정비를 통해 정상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KBL 제공

유도훈 감독 체제 2년차를 맞은 정관장은 비시즌 전력 재정비를 통해 정상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KBL 제공


유도훈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은 안양 정관장이 ‘정상 도약’을 위한 비시즌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겼지만, 챔피언결정전 문턱에서 멈춘 만큼 새 시즌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우승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안양 정관장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4강에서 부산 KCC를 만나 1승3패로 탈락했다. 특히 시리즈 내내 높이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뚜렷한 한계를 노출했다.

유 감독 역시 비시즌 최대 과제로 높이 보강을 꼽았다. 지난 시즌 가드진의 활약과 조직력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지만, 포워드와 인사이드 자원의 경쟁력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정관장은 12일 일본 B.리그 치바 제츠의 주전 센터 존 무니를 영입하며 유 감독이 강조한 높이 보강을 이뤘다.

실제로 변준형과 박지훈을 중심으로 문유현, 박정웅 등이 성장세를 보이며 백코트 전력은 안정감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높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따라 정관장은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유 감독은 KBL에서 외국인 선수 경쟁력이 곧 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존보다 인사이드 비중이 높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조화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한 개인 기량보다 국내 선수들과의 시너지 창출 여부가 성공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안양 정관장은 비시즌 동안 공격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KBL 제공

안양 정관장은 비시즌 동안 공격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KBL 제공


전술적으로는 공격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 감독은 빠른 공수 전환과 세컨드 브레이크를 통한 쉬운 득점 생산을 비시즌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지난 시즌 구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가드진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공격 농구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정관장이 보유한 가드 자원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변준형과 박지훈, 문유현, 박정웅을 비롯해 재계약에 성공한 렌즈 아반도까지 활용 자원이 풍부하다.

 

선수단 구성의 큰 틀은 유지된다. 다만 은퇴한 김영현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은 필요하다. 정관장은 표승빈 등 젊은 자원들의 성장을 통해 수비와 궂은일 부문에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FA로 영입한 허일영이 외곽 화력 강화라는 과제를 맡게 된다.

유 감독은 지난 시즌 성과보다 4강 탈락의 아쉬움을 먼저 떠올리고 있다.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전력 구축, 그리고 새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조화가 완성된다면 정관장의 목표는 단순한 상위권 유지가 아닌 정상 도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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