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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때려 박아요" 통산 타율 2할 유격수, 어떻게 올스타급 성적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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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진이 6월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타격을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권동진이 6월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타격을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귀에 때려 박으면서 이야기를 해준다"

KT 위즈 유격수 권동진이 커리어 하이를 쓸 기세다. 컨택 뿐만 아니라 선구안까지 늘었다. 권동진은 비결로 최원준의 조언을 꼽았다.

권동진은 KT가 전략적으로 키우는 유망주다. 제주신광초-세광중-세광고-원광대를 졸업하고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군에 데뷔해 86경기에서 타율 0.254로 쏠쏠한 활약을 남겼다. 하지만 이듬해 0.132로 부진했고 상무에 입단했다. 2024년 전역 후에도 0.222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진 못했다.

작년 KT의 주전 유격수였다. 기존 유격수 심우준이 FA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권동진은 123경기를 출전하며 심우준의 빈자리를 메꿨다. 성적은 61안타 1홈런 3도루 34득점 25타점 타율 0.225 OPS 0.607이다. 5월 중반까지 3할대 타율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 초대받기도 했다. 다만 후반기 힘이 빠졌는지 타격 성적이 하락했다.

권동진이 6월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안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권동진이 6월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안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올 시즌은 백업으로 시작했다. 앞서 KT는 신인 이강민을 주전 유격수로 낙점했다. 이강민이 체력 저하와 약점 노출로 페이스가 꺾였고, 최근에는 권동진이 다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타격 성적이 눈부시다. 48경기에서 21안타 21득점 11타점 타율 0.319 OPS 0.917을 기록 중이다. 총 89타석으로 표본이 크진 않지만 올스타급 타격 성적을 자랑한다. 권동진의 통산 타율이 0.236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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