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거 말고 안타 2개만" 김원형 감독 바람 현실로… 세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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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세베리노는 2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반기 막판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시즌 타율 0.287 9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33 43타점의 카메론과 작별하고 세베리노를 영입한 것.
이 시점까지만 해도 두산의 선택은 합리적인 것처럼 보였다. 지난 5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류승민이 6월 타율 0.386의 고타율을 휘둘렀기 때문. 이미 김민석과 정수빈이 굳건히 좌익수와 중견수를 지킨 상황에서 류승민까지 터지자 외야수 카메론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결국 두산은 양석환의 충격적인 부진으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1루, 그리고 3루를 맡길 외인을 물색했고 고심 끝에 세베리노를 데려왔다.
세베리노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1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두산의 기대에 100% 부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세베리노. ⓒSSG랜더스
문제는 이후였다. 세베리노는 17일부터 25일까지 21타수 3안타 충격적인 부진에 빠졌다. 이 기간 삼진은 무려 10개였다. 설상가상 잘 맞은 타구는 야수들의 호수비에 잡히는 등 좀처럼 슬럼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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