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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번째 공동 1위' 키움 끝내기 안타에는 '스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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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최주환이 9일 NC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최주환이 9일 NC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KBO

/사진=KBO

올 시즌 KBO리그에서 끝내기 안타는 16번 나왔다. 10일 현재 총 305경기를 치렀으니 비율은 5.2%다. 20경기에 한 번꼴, 그리 흔치는 않은 셈이다.

그 중에서도 4번씩이나 기록한 팀이 둘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다. 그 다음으로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2번,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가 1번씩 짜릿함을 맛봤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아직 없다.

특히 눈길을 끄는 팀은 키움이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끝내기 안타에 관한 한 '명가'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게다가 키움의 끝내기 안타에는 스토리와 감동이 숨어 있다.

최주환이 9일 NC전 9회말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린 후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최주환이 9일 NC전 9회말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린 후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NC전. 경기 중반까지 1-5로 끌려가던 키움은 8회말 최주환(38)의 2루타로 6-6 동점에 성공했다. 9회말에는 김건희 이형종 서건창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다시 최주환이 상대 마무리 류진욱에게서 중전 안타를 떠뜨려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주환의 끝내기 안타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그가 팀내 야수 최고령 선수라는 점이다. 키움 타선은 1988년생 최주환을 필두로 89년생 서건창 이형종 오선진, 90년생 안치홍 등 30대 후반의 베테랑 타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실력도 아직 녹슬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열심히 간절하게 뛰는 그들의 모습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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