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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타점→쐐기홈런 '난적' 삼성 사냥 선봉, 도루왕이 테이블세터 아닌 3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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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캡틴 박민우는 '득점권 악마'다.

득점권 타율이 무려 0.418. 타율이 0.303임에도 찬스에 나오면 벌벌 떠는 이유다. 요즘 들어 부쩍 고의 4구가 늘고 있다.

단지 득점권에 강한 것 만이 아니다. 경기 흐름을 읽고 결정적인 순간 집중하고 상대팀에 치명상을 안길 무언가를 해낸다.

4일 대구 삼성전이 대표적인 경기였다.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민우는 1회초 김주원 이우성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무사 1,3루 상황에 첫 타석에 섰다.

1B1S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149㎞ 높은 직구를 당겨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1-0 사흘 연속 선취점을 가져오는 천금 같은 적시타.

박민우의 적시타를 신호탄으로 NC는 2회 김주원 이우성의 추가 타점으로 3-0을 만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통산 58번째 2200루타가 중요할 때 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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