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13연패 수렁…무너진 마운드에 답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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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선발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베니지아노는 6.1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연패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SSG는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6-12로 패하며 1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2승 1무 31패. 승패 마진은 -9까지 벌어졌다. 12연패 중이던 SSG와 8연패 중이던 키움의 맞대결이었지만 연패 탈출의 주인공은 키움이었다.
최근 SSG의 패배 양상은 비슷하다. 선취점을 내고도 지키지 못하고 마운드가 흔들리면 타선은 뒤늦게 반응한다. 공격과 수비가 엇박자를 내면서 경기 흐름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정준재와 최정의 연속 장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3회 키움 안치홍의 적시 2루타와 케스턴 히우라의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흐름을 내줬다.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6회까지 3실점으로 버텼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달성이 가능해 보였지만, 벤치는 89개의 공을 던진 베니지아노를 7회에도 마운드에 올렸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베니지아노는 김웅빈과 김건희에게 연속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뒤이어 등판한 한두솔도 추가 실점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3-1이던 경기는 7회에만 5실점을 허용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최근 SSG가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불펜 불안이다. 선발진이 최소한의 역할을 해도 뒷문이 버티지 못하면서 경기 후반 무너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도 불펜진은 2.2이닝 동안 7실점을 기록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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