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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시안 패싱 없었다’ 日 카마다, 당당히 트로피 번쩍…“2년간 우승 3번, 나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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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카마다 다이치는 지난 2년간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팰리스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유독 탈이 많았던 팰리스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팰리스는 공식전 12경기 무승(5무 7패)을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 글라스너 감독은 선수단의 태도를 저격하는 발언을 뱉으며 긴장감이 조성됐다.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 ‘주축 미드필더’ 카마다 역시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팰리스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바예카노전에서 실리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후반 6분 장 필리프 마테타의 선제골이 나오며 1-0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은 바예카노가 잡았지만, 팰리스는 꾸준히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탄탄한 수비로 1-0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팰리스는 190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유럽대항전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이어 UECL 우승까지 차지했다. 팰리스는 이번 시즌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UECL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차상위 리그인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확정했다.

카마다 역시 2년간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카마다는 지난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완벽히 정착하며, 애덤 워튼과 팰리스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본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승선,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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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일던 ‘아시안 패싱’은 없었다. 지난 23일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헐시티가 미들즈브러에 1-0으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선수단은 트로피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중계 화면은 선수들이 차례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담았는데, 승격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일본인 윙어 히라카와 유가 트로피를 받아 들어 올리려 하는 순간 화면을 전환해 관중석을 비췄다. 이후 일본 현지에서는 ‘아시안 패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다만 카마다에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팰리스 선수단은 관중석 앞에 서서 한 명씩 차례로 앞으로 나와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는데, 중계 화면은 카마다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비췄다.

카마다는 경기 직후 개인 SNS를 통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사진을 게재하며 “2년 동안 3번 우승. 나쁘지 않잖아요?”라며 넉살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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