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이라던 한화 ‘페문강노허’ 6월 긴 침묵 속으로, 6연패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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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한화이글스 제공
페라자. 한화이글스 제공
‘이래서 감독들이 타격을 믿을 수 없다고 하나.’
한화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진 재정비와 필승조 재편을 통해 반등 흐름을 타는 듯했지만, 뜨거웠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하위권 키움, NC에 당한 패배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데미지를 받았다.
연패 기간 한화는 15점 밖에 내지 못했다. 경기 당 3점도 내지 못한 셈이다. 앞선 5월 팀 타율(0.311), 팀 홈런(39개), 팀 OPS(0.893) 1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두드러졌던 한화 방망이가 지쳤다. 6월 들어선 현재까지 팀 타율 0.242로 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경기당 득점 생산도 7.07점에서 3.62점으로 크게 떨어지며 정반대 양상을 보인다.
연패 기간 선발 투수가 4번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음에도 경기를 내줬다. 4번이나 역전패를 당했다. 저조한 득점력이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4번이나 1점 차로 졌고 급기야 18일에는 NC에 0-6으로 영패를 당했다. 최근 6경기에서 한화의 팀 타율은 0.215, 득점권 타율은 이보다 낮은 0.133으로 바닥권이었다. 잔루는 49개나 남겼다.
한화는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다. 시즌 초반 그 결과물은 분명했다. 4번 노시환이 부진했지만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태연, 이도윤, 이원석, 허인서 등으로 이어지는 백업라인도 맹타를 휘두르며 든든하게 후방을 지원했다.
슬럼프가 없었던 한화 방망이가 지친 기색을 보인건 5월말부터다. 5월 타율 0.424에 8홈런 30타점으로 생애 첫 월간 MVP를 수상한 강백호는 최근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진 뒤 돌아왔는데, 타격감이 예전같지 않다. 강백호는 6월 타율이 0.233(43타수10안타)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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