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37살 투수 왜 3억에 데려왔나…6월 ERA 0.00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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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최민석을, 방문팀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두산 이용찬이 역투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개막 전만 해도 적지 않은 나이와 최근 하락세를 이유로 물음표가 따라붙었던 베테랑 투수. 그러나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37살에 친정으로 돌아온 이용찬이 6월 평균자책점 0의 회춘투를 펼치며 필승조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용찬은 지난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팀의 2연패 탈출 및 2-1 신승을 이끈 값진 구원이었다.
이용찬은 1-1로 맞선 7회초 선발 최민석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오윤석을 7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낸 그는 대타 이정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권동진을 루킹 삼진 처리, 깔끔한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최고 구속 147km 직구에 포크, 커브 등을 곁들여 선두 싸움 중인 KT 타선을 압도했다.
두산은 7회말 무사 2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1 리드를 잡았다. 승리 요건을 갖춘 이용찬은 8회초 김택연에게 기분 좋게 바통을 넘겼고, 두산이 2-1 승리를 거두며 5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주 만에 구원승을 신고했다.
이용찬은 경기 후 “승리를 챙겼지만, 앞에서 (최)민석이가 잘 던져준 덕분에 팀이 이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 느낀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호투의 비결로는 포수 양의지의 볼배합을 꼽았다. 이용찬은 “오늘 투구는 (양)의지 형 사인대로 던졌다. 마운드에서 볼 배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며 ‘역시 의지형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준비해서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찬은 장충고를 나와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차지명된 우완투수로, 과거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왕조 구축에 힘을 보태다가 2021년 5월 3+1년 최대 27억 원에 NC 다이노스와 FA 계약했다. 이용찬은 2025시즌에 앞서 NC와 2+1년 최대 10억 원에 한 차례 더 FA 계약을 체결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두 번의 우천 중단으로 4시간 29분이 걸린 혈투, 결국 두산 베어스가 웃었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챙긴 두산은 시즌 전적 27승28패2무를 만들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7승27패1무가 됐다.경기종료 후 세이브를 거둔 이용찬이 기뻐하고 있다. 2026.06.04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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