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 캡엔 다른 숨은 의도가 있어요" 선수노조의 강력한 반발, MLB 직장폐쇄 가능성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7 조회
- 목록
본문
브루스 마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위원장 대행이 지난 24일(한국시각)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스몰마켓이자 저예산 구단이 맞붙고 있는 월드시리즈에 대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샐러리 캡 도입과 관련, 긍정적인 메시지를 나타냈다.
맨프레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에서 스몰마켓 두 팀이 만나 혈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에 좋은 효과를 낸다"며 "새 노사단체협약(CBA)에 담을 샐러리 캡을 구단주들이 도입하려는 의지를 내가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NL 챔피언 밀워키 브루어스와 AL 챔피언 탬파베이 레이스의 대결로 진행 중이다. 1,2차전은 홈팀 밀워키가 모두 이겨 2승을 안고 27일부터 탬파베이 홈에서 3,4,5차전을 연달아 벌인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랭킹을 매기기 시작한 1998년 이후 30개 팀 중 20위 아래의 팀들이 월드시리즈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포브스가 발표한 랭킹서 밀워키는 21위, 탬파베이는 24위였다. 두 구단 모두 스몰마켓을 연고로 두고 있고, 올시즌 페이롤 또한 밀워키가 19위, 탬파베이가 27위로 하위권이다.
특히 1969년 창단한 밀워키와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 모두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이 없다. 어느 팀이 됐든 승리할 경우 구단 역사에 새 장을 여는 셈이 된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지난 24일(한국시각)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맨프레드는 이번 월드시리즈에 대해 "일부 스몰마켓 구단들에게 꾸준히 경쟁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으면 많은 잠재적 성과를 놓친다는 점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밀워키는 오랫동안 운영을 잘 해온 구단이다. 밀워키가 (월드시리즈에)다시 오기까지 40년이 걸렸다. 40년에 한 번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밀워키는 1982년 딱 한 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4패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4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샐러리 캡 도입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강력하게 반대해 온 사안이다. 이번 노사단체협상서도 마찬가지다. 구단주들은 앞서 지난 5~6월 구체적인 샐러리 캡 시행 규정을 전달했으나, 선수노조는 검토조자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브루스 마이어 MLB선수노조 위원장 대행은 "만약 모든 팀들이 내일부터 '선수 영입에 돈을 쓰지 않아도 우승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이는 이는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 "또한 그런 방식으로는 장기적으로 우승할 수 없을 것이므로 해당 팀들에게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마이어는 "샐러리 캡은 경쟁과는 정반대의 개녑"이라고 한 뒤 "샐러리 캡은 팀들에게 '너무 치열하게 경쟁해서는 안 된다'는 신호를 준다. 이번 포스트시즌 결과는 샐러리 캡이 필요하다는 구단주들의 주장을 더욱 설득력 없게 만든다. 다시 말하지만 그건 구단주들이 샐러리 캡을 원하는 진짜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