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함부르크서 뛰었던 사카이, "어린 선수였는데 속도-기술 모두 뛰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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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사카이 고토쿠는 K리그를 존중하면서 내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대전과 비셀 고베는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맞붙는다.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하엘 스키베 감독과 함께 사카이는 승리 각오를 다졌다. 사카이는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에서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입지를 다졌다. 2012년부터 일본 국가대표 라이트백으로 뛰면서 A매치 42경기를 뛰었다.
사카이는 2019년 고베로 돌아와 7년 동안 활약 중이다. 고베의 J1리그 연패를 이끌었고 2021년부터 3년간 우수선수상을 받고 2023년에는 J1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대전전에서도 키플레이어인 사카이는 "ACLE 원정 경기인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정상 어려운 상황이고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하지만 아시아 무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싶다. 대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베는 항상 K리그 팀을 상대로 강했다. 사카이는 "일단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한국 팀을 상대로 어렵게, 가까스로 승리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준비한 전술을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팀을 상대할 때는 몸싸움과 경합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강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준비 상태를 묻자 "빠듯한 일정으로 피로가 쌓였고, 크고 작은 부상을 겪는 선수들도 있다. 회복에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직전 마치다 젤비아전에서는 경기 내용이 좋았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해당 경기를 분석해 대전전을 준비할 생각이다. K리그 팀을 상대로는 전술도 중요하지만, 상대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선수 간 간격을 좁게 유지하고 경기의 모든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 승리의 열쇠는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유지하는 데 있다"라고 했다.
사카이는 함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임대생이었던 황희찬과 함께 했다. 사카이는 "황희찬이 어렸을 때 처음 만났다. 당시에도 속도와 기술이 모두 뛰어난 선수였다. 좋은 관계를 맺었고 함께했던 기억도 좋게 남아 있다. 지금도 황희찬을 존중하며 그의 선수 생활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훌륭한 경력을 쌓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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