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보다 앞선 '2차 1R'였는데… 소형준과 투톱, 7년 만의 안타까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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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동.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0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유신고 출신 투수 허윤동(25)이 결국 삼성 라이온즈와의 7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2027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정비 차원에서 다음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미계약 선수 10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투수진에서는 양현, 홍원표, 허윤동, 박주혁, 김동현, 신윤호, 박시원, 유병선 등 8명이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내야수 박장민, 외야수 홍현빈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구단은 "추후 지속적인 명단 정비와 육성을 통해 2027시즌 선수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현빈.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소형준과 '유신고 2관왕' 주역, 이승민보다 앞선 '2차 1라운더'
이번 방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좌완 투수 허윤동이다.
허윤동은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대형 유망주였다.
고교 시절 동기 소형준(KT 위즈)과 함께 유신고의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끌었다. 높은 팔 각도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삼성은 2차 1라운드에서 허윤동을 지명한 뒤, 4라운드(전체 35순위)에서 대구고 출신 좌완 이승민을 지명했다. 1라운더였던 허윤동은 이승민보다 훨씬 더 큰 지명 순위와 기대를 등에 업고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 첫해인 2020시즌 대체 선발로 나와 데뷔전 승리를 거두는 등 가능성을 보였으나, 1군 벽은 높았다. 1군 통산 성적은 31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ERA) 6.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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