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 극적 합류, 케왈라마니는 DP월드투어 첫 경험…제네시스 챔피언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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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KPGA 제공
[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김우현은 막판 선전에 행운까지 겹쳤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는 처음으로 DP월드투어 무대를 밟는다.
지난 18일 더채리티 클래식이 끝나면서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선수 36명이 확정됐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유럽 1부 투어인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 90명, KPGA 투어 선수 36명이 참가하는 만큼 DP월드투어 대회 성격이 강하다.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리는 정규 시즌 최종전으로 중하위권 선수들의 내년 시드가 결정되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정환처럼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DP월드투어 2년 시드를 받을 수 있다. KPGA 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을 희망하는 대회다.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신상훈을 비롯해 정찬민, 장유빈, 송민혁, 최찬, 왕정훈, 문도엽, 문동현, 박은신, 김찬우 등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을 포함해 36명이 출전권을 얻었다.
가장 극적으로 티켓을 따낸 선수는 김우현이다. 김우현은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대회 전 43위였던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38위로 끌어올렸다. 이것만으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을 수 없었지만 제네시스 포인트 17위 김성현과 36위 김백준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막차를 탔다.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컷 탈락해 위기를 맞았던 제네시스 포인트 37위 엄재웅도 김우현과 함께 출전권을 받았다.
교포가 아닌 미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K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케왈라마니는 처음으로 DP월드투어 무대를 밟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미 밸리가 고향인 케왈라마니는 2024~2025년 유럽에서 뛰었지만 1부 투어인 DP월드투어 대회는 경험해본 적이 없다. 2024년 3부 투어인 알프스 투어를 거쳐 지난해 2부 투어인 호텔플래너 투어에서 활동했던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KPGA 투어 QT 파이널 스테이지’를 공동 12위로 통과해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케왈라마니는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오르며 제네시스 포인트 21위를 달리고 있다. KPGA 투어 개막 전 1020위였던 세계랭킹도 670위까지 끌어올리며 ‘코리안 드림’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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