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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이어 소속팀에서도 교체 투입 효과 확실…황인범, 단 19분 뛰고도 팀 내 평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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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인범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FC포르투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2-3으로 패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포르투는 후반 2분 압데 에잘줄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9분 가브리 베이가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6분 사무 오모로디온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29분 쿠초 에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39분에는 이스코에게 페널티킥 역전골을 허용했다. 결국 포르투는 2-3으로 패하며 UCL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황인범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6분 베이가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황인범은 약 1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패스 12회 중 11회를 성공시켰고, 경합 성공 2회, 태클 1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며 짧은 시간에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도 황인범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포르투갈 '디아 드 조구'는 황인범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이는 7.2점을 받은 사무에 이어 팀 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매체는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9분이었지만, 단 1분도 낭비하지 않았다. 패스 12회 중 11회 성공, 경합 3회 중 2회 승리, 태클 1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팀이 이미 쉽게 공을 잃고 있던 상황에서 투입돼 공을 지켜냈다"고 호평했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 황인범은 지난 6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중원에 힘을 보태며 대한민국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교체 투입된 뒤 제 몫을 해낸 셈이다. 특히 포르투가 역전패를 당한 상황에서도 황인범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팀 내 최상위권 평점을 받았다.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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