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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피홈런 한 개도 없었는데 오늘 세 개나 맞다니” 다저스 선발 스넬의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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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고도 피홈런 세 개로 경기를 망친 LA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스넬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팀이 2-6으로 지며 패전을 안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한 경기에 피홈런 세 개를 맞았다. 꽤 절망스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블레이크 스넬은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블레이크 스넬은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시작부터 꼬였다. 선두타자 잭슨 추리오에게 던진 초구에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그는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이 장면이 오늘 내 투구를 규정짓지 않게 하려고 했지만, 그저 절망스러웠다”며 이 장면을 돌아봤다.

피홈런 허용 직후, 그는 세 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며 1회를 마친 것을 시작으로 6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홈런을 맞은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맞은 것은 절망스럽지만, 여기서 배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넬이 7회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스넬이 7회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6회까지 순항했던 스넬은 7회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선두타자 앤드류 본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제이크 바우어스, 가렛 미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번 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은 스넬을 7회 올린 이유를 묻자 “6회까지 13~14타자를 연속 아웃시킬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상대 타자들도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세 명 정도 더 상대하게 하려고 했다”며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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