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사토시' 아무리 봐도 亞 쿼터 잘 바꿨네…152km 속구+헤드샷 남발도 안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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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모리 사토시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잘 바꿨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8월 초 결단을 내렸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미야지 유라(27)를 방출하고 미야모리 사토시(28)를 새로이 영입했다.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삼성의 교체 카드는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개막을 맞이한 미야지는 올해 36경기 30⅔이닝에 구원 등판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 볼넷 23개, 몸에 맞는 볼 7개 등으로 흔들렸다. 제구 불안을 해결하지 못해 4사구를 남발하는 날이 많았다. 상대 타자들에게 몇 차례 헤드샷을 던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도 쉽게 마운드에 올릴 수 없었다.
삼성이 새롭게 선택한 사토시는 일본프로야구(NPB) 2군 팀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소속으로 뛰고 있었다. 17경기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36을 빚었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온 사토시는 8월 12일 KIA 타이거즈전서 데뷔전을 치렀다. 8월엔 6경기 5⅓이닝서 1패 평균자책점 11.81로 고전했다.
▲ 미야지 유라 ⓒ삼성 라이온즈
9월부터 궤도에 올랐다. 9월 5일 LG 트윈스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튿날인 6일 LG전에선 1⅓이닝 무실점으로 첫 홀드를 기록했다.
당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사토시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확실히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세이브도 하고, 홀드도 해냈다. 우리 팀 불펜에 좋은 카드가 또 하나의 옵션으로 생긴 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사토시는 9월 1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까지 신고했다. 9월 29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KBO 첫 승을 기념해 선수단에 타코 80개를 돌리기도 했다. "좋은 기운을 고마운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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