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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또 쳤고 김도영에게 맞았던 고우석도 역투…KIA·LG 7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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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제 딱 하루의 휴전이다. 그리고 최후의 나흘을 준비한다.

역대급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7일 나란히 승리했다. KIA는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타선이 대폭발하며 12-4로 이겼다. LG도 시즌 마지막 홈 경기서 두산 베어스를 7-5로 잡았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KIA가 5-4로 불안한 리드를 잡던 8회초 1사 만루 찬스서 좌선상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려 이름값을 해냈다. 승부를 결정하는 한 방이었다. 김도영의 싹쓸이타 이후 롯데 마운드가 전의를 상실했고, KIA 타자들은 7득점 빅이닝을 해냈다.

LG는 5-5 동점이던 5회말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불펜에서 김강률, 존 케네디, 고우석, 손주영이 잇따라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5일 잠실 KIA전서 김도영에게 9회초 2사 역전 스리런포를 맞은 뒤 2경기 연속 철벽투를 이어갔다. 1이닝 무실점.

 

이제 KIA는 76승62패2무, 승률 0.55072다. LG는 77승63패1무, 승률 0.550이다. 여전히 KIA의 약 7모 리드. 8일에는 10개 구단 모두 경기가 없고, 9~12일 나흘간의 결과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KIA와 LG도 최후의 혈전을 위해 마지막 휴식일이 주어졌다.

KIA는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동해 하루 쉰 뒤 9일 NC 다이노스전을 치른다. 그리고 곧장 광주로 돌아가 10일 SSG 랜더스전, 11일 롯데 자이언츠전, 12일 LG 트윈스전을 이어간다. LG도 휴식일을 통해 부산으로 이동해 9~10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른다. 그리고 11일 다시 하루 쉰 뒤 12일 KIA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KIA도 LG도 상대보다 1승만 더하면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LG가 쉬고 KIA가 경기를 하는 11일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만약 여기까지 승차가 벌어지지 않으면 12일 최후의 맞대결로 3~4위를 정해야 한다. 두 팀 모두 거기까지 안 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승차 없는 상황으로 최종전까지 가서 무승부가 나온다면 KIA의 3위, LG가 4위를 차지한다. 또 KIA가 1경기 뒤졌다가 최종전서 LG를 잡아 승차를 없애면 역시 KIA의 3위, LG의 4위다. KIA도 LG도 12일 최후의 맞대결까지 연패를 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두산은 이날 LG전 패배로 5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12일 경기로 3위가 결정되는 걸 가장 바란다. 그래야 12일까지 마운드 전력을 다 짜내고 와일드카드결정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두산은 당연히 곽빈이 14일 1차전에 대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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