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저 원래 키움 팬입니다!”…말이 씨가 됐네, 고척 입성한 ‘부산고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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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하현승이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에 지명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원래 키움 팬이었다.”
연고팀인 롯데에 입단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냐는 질문에 키움 하현승(18)은 주저 없이 이렇게 답했다. 메이저리그(ML) 구단들의 러브콜까지 마다하고 국내 잔류를 택한 ‘부산고 오타니’. 이젠 어엿한 히어로즈의 일원이 됐다.
버건디 유니폼이 낯설 법도 했지만, 꼭 맞는 옷을 찾았다. 일찌감치 2027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던 하현승은 전체 1순위로 키움의 부름을 받았고,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인 선수 환영회에 참석했다. 7일엔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인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으며 20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키움 허필승 단장(오른쪽)이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에 지명된 부산고 하현승에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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