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한화 복귀 가능성 커졌다, 퇴직금 7억은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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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의 방출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는 이번 시즌 뒤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 대박의 기회가 있었지만, 그 기회의 주인공이 될 만한 자격을 보여주지 못한 까닭이다.
2024년 중반부터 2025년까지 한화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와이스는 선발 로테이션 선수층 보강에 나선 휴스턴의 눈독을 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의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 보장 연봉 260만 달러를 받고, 2027년 구단이 500만 달러의 옵션을 갖는 조건이었다.
와이스가 올해 좋은 활약을 했다면 휴스턴은 500만 달러에 와이스를 1년 더 쓸 수 있었다. 그러나 휴스턴이 500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지출해야 할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잘 드러났기 때문이다.
개막 전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벌인 와이스는 이 경쟁에서 탈락했으나 개막 로스터에 들어갔다. 이후 기회도 있었다. 휴스턴은 시즌 초반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과 부진에 고민이 깊었고, 와이스도 두 번의 선발 기회를 받았다. 제한된 기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였다.
▲ 와이스는 올해 260만 달러, 내년 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었으나 구단이 실행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와이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9경기(선발 2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62의 성적의 부진 끝에 결국 6월 13일 양도선수지명(DFA)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타 팀의 부름이 없어 6월 18일 계약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와이스는 마이너리그행 당시 좋은 성과를 거둬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이 또한 물거품이 됐다.
와이스는 시즌 막판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트리플A 전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 마이너리그 전반적으로 타고투저의 열기가 강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트리플A 시즌 22경기(선발 13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5.42에 머물렀다.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도 1.59로 좋지 않았다.
당연히 휴스턴이 그를 내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은 어쩔 수 없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 또한 7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와이스의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 단언했다. 다만 와이스는 계약서에 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의 바이아웃이 있어 방출이 되어도 이 금액은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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